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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록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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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대장경 및 제경판 합천 해인사 소장, 2007년 등재

고려 대장경 및 제경판

  • 고려 대장경은 고려 현종 2년(1011년)의 초조대장경 제작을 시작으로 고종 38년(1251년)의 재조 대장경 완성에 이르기 까지 총 3개의 교장으로 이루어진 불교 성전의 집합을 가리킨다. 현재는 고종 23년부터 38년에 제작되어 경판 수가 총 81,258판에 이르며 경판 전체 글자 수가 약 52,382,960자에 이르는 고려 재조대장경만이 현존하는 판본자료이며 나머지는 전란으로 소실되거나 일부 영인본만 남아있다. 재조대장경은 현재 합천 해인사에 보관되고 있으며 그 경판 수가 8만 여장에 이르러 ‘팔만대장경’이라고 하며 또는 ‘고려팔만대장경’이라고 부른다.
  • 고려대장경판은 현존하는 불교 대장경판 중에 가장 오래전에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확성과 정교함을 갖추고 있어 한자로 번역된 불교대장경의 원본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당시 수기대사를 비롯한 여러 교정승은 초조대장경, 송나라 대장경, 거란 대장경과의 대조는 물론 각종 경전을 섭렵하여 오탈자, 이역 등을 논증하고 바로 잡았다. 뿐만 아니라 세계 도처에 불교연구와 전파를 하는데 있어 고려대장경이 이용되고 있어 그 우수성을 엿볼 수 있다.
  • 그리고 고려대장경판은 현존하는 한역대장경중 가장 오래되었지만 현재도 인쇄할 수 있을 만큼 그 원형의 보존이 가장 완벽하게 유지되고 있다. 몽고군의 침략에 대항하면서 전란 중에 경판을 새겼음에도 불구하고 그 원형이 완벽히 유지되고 있는 것은 철저한 연판처리 때문이다. 고려대장경판은 판각 전 경판나무를 소금물에 담구고 그늘에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여 뒤틀림과 좀을 방지하였으며 경판 표면에 옻칠을 하여 습기를 차단하여 썩지 않고 장기보존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경판 양쪽에는 마구리를 끼워 경판이 맞닿는 것을 방지하며 통풍이 원활하게 하는 등 경판이 휘는 것을 막았다.
  • 고려대장경은 당시 동아시아 지역에 존재하는 모든 불교 경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집대성하여 그 수록범위의 규모가 매우 크다. 이는 제작 단계부터 초조대장경과 송나라 대장경, 거란 대장경의 내용을 서로 비교하여 누락된 내용은 추가하고, 이역된 내용은 가려 다시 추가하거나 편입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시 어떠한 한역장경보다 광범위한 규모의 불전이며 그 내용의 연구가치가 매우 높은 문헌이다.
  • 고려 대장경은 1962년에 국보 제32호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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