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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록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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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2009년 등재

동의보감

  • 동의보감은 허준이 지은 의학 지식과 치료기술에 관한 의서(醫書)로 보물 제1085이다. 허준은 1596년 선조의 왕명을 받아 여러 의학 전문가들 및 문인들과 함께 집필을 시작하여 1610년 광해군 때 동의보감을 완성하였다. 이전에도 의학 서적은 존재하였으나 중국의 의서들은 처방에 대한 이론이 각기 달라 이를 활용하기가 어려웠고 구하고자하는 중국의 약들은 구하기가 어렵고 값이 비쌌다, 조선의 제14대 왕 선조는 조선의 실정에 맞는 의서를 편찬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동아시아에서 오랫동안 축적해온 의학적 지식을 집대성하고 하나의 책으로 통합하였다. ‘동의(東醫)’의 뜻은 중국의학인 ‘북의’나 ‘남의’와 대등한 의학을 의미하며 이는 우리의 의학이 중국과는 다른 우리만의 독자적인 의학임을 말하고 있다.
  • 「동의보감」은 병의 종류와 치료방법을 5가지로 구분하여 총 25권의 책에 담고 있다. 오장육부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는 ‘내경편’ 4권, 몸의 각 부위에 관한 기능과 질병을 서술한 ‘외형편’ 4권, 여러 가지 병의 원인과 증상, 이에 따른 기본적인 치료방법을 서술한 ‘잡병편’ 11권, 약재를 구하고 처방하는 요령을 서술한 ‘탕액편’ 3권, 침과 뜸에 대한 이론과 시술방법을 기록한 ‘침구편’ 1권과 이외에 목록 2권이다.
  • 19세기 이전까지는 예방의학과 국가적 차원에서의 보건정책의 개념이 구축되어 있지 않았으나 「동의보감」에서 이러한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제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의학의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교육을 받지 못한 백성들 또한 쉽게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내용의 일부를 한글로 기술하였다. 또한 이전의 서적과는 달리 「동의보감」은 정보의 인용 출처를 명확하게 제시하였으며 다양한 관점의 의학서를 하나의 맥락에서 재통합·정리하였다는 가치를 지닌다.
  • 「동의보감」은 중국과 일본에도 알려져 널리 읽히고 있으며 아시아의 여러 지역에서 40회 이상 재인쇄되어 동아시아 전통의학의 모범이 되었다. 또한「동의보감」은 역사서적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현대에도 활용되고 있으며 의학적 지식 외에도 사상적 측면 역시 현재성을 띈다. 공공의학적인 성격을 인정받아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선정되었으며 이는 오늘날의 공공의료정책과 정신에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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