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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록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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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국가기록원 소장, 2011년 등재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 5·18 민주화 운동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를 중심으로 전개된 민주화운동으로 계엄령 철폐와 신군부인사들의 퇴진 등을 요구한 운동이다. 박정희 대통령 암살 이후 10.26 사태의 수습과정에서 신군부 세력이 집권하여 민주주의를 탄압한 것이 그 배경이었다.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은 독재정권에 항거한 5·18 민주화운동 과정과 그 후의 정부, 국회, 시민단체 등에서 생산된 관련 기록을 일컬으며 총 4,271권 85만 8,904페이지, 흑백필름 2,017컷, 사진 1,733점에 달하여 그 양이 방대하다.
  • 유네스코에 따르면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은 크게 3종류로 나뉜다. 첫째, 행정문서, 수사·재판 기록 등 공공기관에서 생산된 문서들로 이를 통해 당대 국가 체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둘째, 5·18 민주화운동 시기에 생산된 단체의 성명서, 선언문, 대자보 그리고 개인의 일기이다. 특히 기자들의 취재수첩 또한 포함되어있는데 외부와의 통신이 단절된 상황에서 남겨진 사진들은 그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당시 피해자들의 구술 테이프 기록 등도 남아있다. 셋째, 5·18 민주화운동이 끝난 후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주한미국대사관이 국방부 및 미국 국무성과 주고받았던 전문과 함께 국회와 법원에서 생산된 자료들이 포함된다.
  • 또한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은 9개의 주제로
    ① 국가기관이 생산한 5·18민주화운동 자료(A4 25권),
    ② 군사법기관 재판자료,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자료(A4 5권),
    ③ 시민들이 생산한 성명서, 선언문, 취재수첩, 일기(21건),
    ④ 흑백필름, 사진(흑백필름 2,017컷, 사진 1,733점),
    ⑤ 시민들의 기록과 증언(증언자 1,472명), ⑥ 피해자들의 병원치료기록(30권, 12,766매),
    ⑦ 5·18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회의록(A4 3권), ⑧ 국가의 피해자 보상자료(A4 695,336쪽, 3,880권),
    ⑨ 미국의 5·18 관련 비밀해제 문서(A4 3,471쪽)로 크게 분류된다.
  • 5.18 민주화운동은 한국의 민주화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여러 국가들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1980년대 이후 동아시아 국가들의 냉전 해체, 필리핀을 21년간 통치했던 마르코스 정권을 축출한 1986년 필리핀의 민중혁명과 민주화를 요구했던 중국 인민들의 저항 사건인 1989년 천안문 사건 등 아시아 지역 민주화에 준 영향으로 그 세계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 1992년 김영삼 정권이 들어서면서는 5.18에 대한 책임규명와 처벌에 대한 요구가 잇달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1995년에 ‘5.18 민주화운동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1997년에는 5월 18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다.
  •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은 2011년에 한국현대사 기록물로서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 유관단체와 광주시는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체계적 보존 관리와 활용을 위해 ‘5·18 아카이브’를 설립하기로 했다. ‘5·18 아카이브’로는 5·18 사적지인 광주시 동구 금남로3가 광주가톨릭센터가 선정되어 2014년 5월, 5·18 민주화운동 34주년에 맞추어 개관될 예정이다. 이 아카이브는 5·18 관련 기록물을 보존하고 5.18 민주화운동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여러 주제를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국민들에게 기록을 관람하게 함으로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계획이다. 또한 5.18 기념재단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2000년 ‘광주인권상’을 제정하여 매년 5월 18일에 인권과 인류의 평화를 위해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이를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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