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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와 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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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SCO

제2차 세계대전은 5천만 명 이상의 인류가 희생된 인류역사상 초유의 비극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린 후 각국은 국제평화와 안전 유지, 그리고 이를 위해 국제 우호 관계 촉진과 사회·문화·경제·인도적 문제에 관한 광범위한 협력을 이루기 위해 국제기구 설립의 필요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1945년 10월 24일 당시 51개국이 유엔헌장에 서명하고 국제연합(United Nations)이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현재 유엔 회원국은 193개국이며 우리나라와 북한은 1991년에 회원국으로 동시 가입했다.

유엔을 구성하고 있는 복잡한 조직과 기구 가운데 국제평화 유지와 우호 협력 관계 발전이라는 유엔의 이념을 가장 잘 대변하고 있는 대표적 전문기구가 유네스코이다. 20세기에 두 차례의 거대한 전쟁을 경험한 각국은 정치나 경제 부문의 합의만으로는 항구적인 평화 유지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평화는 인류의 도덕성과 정신적 연대를 기반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었다. 이러한 확고한 믿음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기구가 유네스코이다. 즉, 교육·과학·문화 분야의 교류와 보급을 통해 각국의 협력관계와 상호이해를 촉진함으로써 국제평화와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유네스코의 목적이다. 유네스코는 1945년에 공식 설립되었으며 우리나라는 1950년에 회원국이 되었다. 현재 195개국 정회원국과 8개 준회원국이 유네스코에 가입되어 있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인적·물적 교류가 일상화된 글로벌한 사회가 전개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불확실성과 위험성도 높아져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화를 통한 상호이해와 협력을 추구하는 유네스코의 위상과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유네스코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7대 주제 가운데 ‘문화유산 보호와 창의성 배양’이라는 주제가 있다. 이 주제를 중심으로 유네스코는 기록관리 분야의 최대 국제기구인 ICA(세계기록관리협의회, International Council on Archives)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ICA는 설립 이래 유네스코와 더불어 문화유산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 왔으며 세계기록유산을 보호하고 발굴해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대표적으로, ICA는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사업(Memory of the World Programme) 국제자문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03년에 발발한 이라크 전쟁으로 위험에 노출된 이 지역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네스코는 세계협력위원회(ICC)를 구성하였다. ICA 역시 다른 국제기구들과 함께 세계협력위원회에 참여하여 유실위기에 처한 기록유산의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ICA는 이라크 기록관리 전문가 및 사서를 대상으로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교육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유네스코는 이와 같은 ICA의 공로를 인정하여 1996년에 가장 긴밀한 공식협력 기구(Formal Associate)로 ICA를 선정하였고 현재까지 이러한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유네스코 산하의 세계 3대 문화 관련 국제기구로는 ICOM(국제박물관협의회, 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과 IFLA(국제도서관협회연맹,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ibrary Association), 그리고 ICA가 있다. ICA는 기록관리 분야의 국제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세계 기록유산의 보호와 전문성 증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